필요한 만큼의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의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안동시 용상동에서 17일 오후 11시 55분경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22)는 지난해 12월말 자신의 아버지인 B씨(57)에게 필요한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안면부를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또한, 17일에도 이와 같은 이유로 자신의 가족, 아버지 B씨와 어머니 C씨(47), 누나 D씨(25)를 흉기(부엌칼)로 위협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한 A씨를 안동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위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2010-01-18 08:34:58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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