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지난해 풍산읍, 남후면, 남선면 지역 급수구역 확장에 이어, 올해에는 풍천면과 일직면 일대까지 급수구역을 확대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급수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지역은 가뭄 시 수원고갈로 식수공급에 어려움이 많은 풍천면 신성, 광덕, 기산, 어담리와 일직면 국곡리 지역 등 8개 리이다.

안동시는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수원해결을 위해 환경부와 경북도에 수차례 건의와 방문을 해 지난해 사업지구로 지정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까지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과정을 마치고 올해 1월에 공사를 조기 발주했다.

사업기간은 올해 2월에 착공해 2012년 12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풍천면 소재지에서 광덕교, 신성리까지, 일직면 운산리(남안동 진입로)에서 남안동 IC, 일직면 국곡리, 풍천면 어담리까지 관로 42㎞ 매설과 가압장 2개소, 배수지 1개소를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100억 원이며, 이중 14억 원으로는 지방도 공사구간인 남안동 IC 진입로 확장구간부터 우선 매설해 차후, 도로 이중굴착을 방지하고 배수지 편입 토지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756세대 1,752명의 보건위생 향상은 물론, 상수도 보급률 확대로 상수도 경영개선이 기대 되며, 양질의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0-02-17 11:31:55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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