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내수면 어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17일 토종어류인 동자개 어린고기 12,900여 마리를 안동호에 방류한다.

  1,780만원의 예산을 들려 방류하는 동자개는 낚시인들 사이에는 일명 빠가사리라는 방언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댐, 하천 등 어디에서나 고르게 서식하고 있으며 야행성어종으로 주간에는 물밑에 숨고 야간에 활발하게 먹이를 찾아 활동하며 주로 동물성인 곤충, 소형어류 등을 잡아 먹는다.

  동자개의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이며 만1년이면 60~80mm까지 성장하며 최근 대단위 수면에 그 개체수가 급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토종어종 어린고기 방류 사업은 생태계 조절 기능 및 토속어자원 증식, 어민들의 소득 증대, 낚시레저에 의한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매년 지속적으로 방류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동시는 어린고기 포획시 어자원 보호를 위해 불법어로 행위 단속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사진>

2007-08-17 09:57:2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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