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경북지방경찰청장이 8일 오전 10시 안동경찰서를 방문해 협력단체장들을 접견하고 이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청장은 안종익 안동경찰서장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경찰서 직원들과의 만나 주민감동 실현으로 명품치안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찰발전에 기여한 공이 있는 경찰발전위원 임무호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범인검거 유공직원인 심용근 경위와 권종덕 경사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치안 일선 송하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노고를 격려했다.

김 청장은 올해 1월 8일 부임했으며, 경상북도 치안현안을 검토해 지구대 체제의 구조를 파출소 체제로 변환시켰다.

기자간담회에서 김 청장은 "도내 살인사건으로 사망하는 인원은 연간 평균 66명이고, 교통사고 사망자는 699명이다. 또, 26,000명 정도가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를 입는다."라며 "암이나 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숫자보다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숫자가 훨씬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인보행사고가 50%에 달하고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도 17%에 달한다."라며 "이와 같은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언론이 많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올해 교통사고를 25% 감소시킨다는 목표로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단속을 펼치고 있다.

2010-04-08 11:45:5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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