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볼링협회에서 주최하고 안동시볼링협회가 주관하는 제27회 경북볼링협회장배 남·여 종별 볼링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안동AMF볼링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26일 오후 12시 30분 개회식을 한 이번 대회에는 경상북도 내 엘리트 선수와 최우수 클럽 선수 및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첫날인 25일에는 초·중·고 학생부 경기가 펼쳐졌고 이어서 일반부 경기가 진행됐다. 개회식을 가진 26일과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대학부와 일반부 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경기는 6게임을 합한 점수로 순위를 결정하고, 동점이 발생할 경우 9프레임과 10프레임을 재 투구해 순위를 결정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자리한 장황동 경북볼링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참가한 선수들이 각 시·군을 대표하는 만큼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경북볼링협회는 1981년 가칭 경북볼링협회 구성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안동시에 위치한 건동대학교 볼링부도 창단해 각종 규모 있는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10-06-26 13:23:0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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