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 44분경 중앙고속도로 대구방면으로 진행 중이던 무쏘 차량이 안동시 일직면 국곡리 남안동IC교 아래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씨(남 22)가 몰던 무쏘 차량이 남안동 IC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진입하던 테라칸 차량의 조수석 뒤편을 들이받은 후 도로 우측 가드레일을 뚫고 30m 정도를 도약해 약 8m 높이의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씨와 동승자 B씨(여 51), C씨(여 49)가 그 자리에서 숨져 안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들은 모두 일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차로 접촉사고를 당한 테라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주변 정황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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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4 21:02:31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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