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화섭 안동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안동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 황화섭 회장이 24일 수원체육관에서 개최된 새마을전국대회에서 새마을훈장 노력장을 수상했다.

황 회장은 전국새마을지도자협회로부터 경상북도지도자협의회부회장직을 비롯해 안동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를 맡아 운영하는 등 남다른 리더십으로 새마을단체의 화합과 결속을 다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회장은 지난 2004년도부터 3~10월 사이 매주 오전 6시 낙동강 둔치에 나와 주변정리와 정화활동을 벌이며, 아름다운 안동가꾸기에 앞장서 왔다.

또 녹색새마을운동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활용자원 모으기, 야간 방범순찰대 운영, 불우한 이웃돕기 사업 등 당면한 SMU 새마을운동을 모범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황 회장은 수상소감으로 "보잘 것 없는 일에 너무 큰 상을 준 것 같다"며 "더 잘하라는 말로 알고 지역새마을운동에 더욱 앞장 서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황 회장은 본인이 밝히기 꺼리지만, 자신이 많이 배우지 못한 이유로 지난 17년간 안동시장학회를 비롯해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남몰래 장학금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2010-11-24 16:28:5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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