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의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21일 매몰지 정비공사를 발주했다.

이번 정비대상 사업은 지난달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 대규모 매몰지를 기준으로 선정된 37개소와 안동시에서 추가 조사한 8지구를 포함하여 45개소다.

매몰지 정비 공사비는 45개소에 52억원으로, 금주에 계약 및 공사를 착공하여 우수기 전인 3월말 준공예정으로 추진한다.

주된 공종은 매몰지내의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와 토양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차수벽 시설과 강우시 불안전한 매몰지의 사면을 보강하기 위한 구조물을 설치하고, 우수가 매몰지에 들어가지 않도록 배수로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매몰지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이며, 지하수 및 토양 오염의 차단과 매몰지 전반에 대한 2차 환경오염이 방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매몰지에 대한 예찰활동과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2011-02-21 11:27:3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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