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낙동강국제물주관행사의 하나인 국제수변도시 시장회의가 9월1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세계 9개국 10개 도시와 국내 18개 수변도시의 시장·군수들이 모여 각 도시별로 물관리와 물산업화 사례를 발표하고 물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토론결과를 토대로 각국 수변도시들이 상호 교류 및 협력하고 2015년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국제 수변도시 안동선언문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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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변도시 안동선언문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와 수질오염 등으로 물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지구촌 물 문제 해결과 물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우리의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이에, 우리는 세계 각국 수변도시들의 상호교류와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문을 채택한다.

하나. 우리는 환경과 물의 보전·관리가 인류 생존은 물론 지구촌 생태계를 건강하게 살리는 일임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지구촌의 당면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하여 물 자원의 관리와 효율적 물 사용을 장려하여 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앞당기며, 물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물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데 공동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수변도시협의체' 구성, 시장회의 연례 개최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교류를 통하여 지구촌 물 관련 의제를 주도하고 해결책을 찾는데 함께 동참한다.

하나. 우리는 2015년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

2012. 9. 13.

2012-09-13 20:27:2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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