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지사장 권기봉)는 10월10일까지 올해 '농지임대수탁사업' 목표의 86%를 달성, 금년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177명의 농지소유자와 175명의 전업농을 연결, 모두 78ha의 농지를 임대 수탁했다.

이것은 안동지사의 올해 목표 91ha의 86%에 달하는 것으로, 연말까지는 목표를 초과달성 할 것으로 전망이 되며, 이는 농지소유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농어촌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농지임대수탁사업'은 이농이나 은퇴농업인 또는 도시민 소유로 직접 경작이 어려운 농지를 공사 농지은행에 맡기면 전업농업인에게 임대해주는 제도다. 농지소유자는 임차인을 직접 물색하고 계약 조건을 협의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안정적인 임대수입 보장과 함께 부재지주라도 8년 이상 농지은행에 농지를 위탁할 경우 6~35%의 양도소득세를 일반세율로 적용받을 수 있어 농지매도 시에도 상당한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이운우 농지은행팀장은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농사지을 형편이 안 되는 농지소유자와 농지가 필요한 농업인의 연결이 가능해 경자유전 실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2-10-11 09:21:0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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