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동을 비롯한 의성·영양·청송·군위(제82시험지구) 등 총 10곳 124개 시험실에서 2,533(특별관리대상 3명 포함)명이 응시한 가운데 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이 시험 시작전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지난해 보다 2만5109명이 감소한 66만 8522명이 전국 1,190여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경상북도교육청 제82시험지구인 안동을 비롯한 의성·영양·청송·군위 등에서도 같은 시간 시험이 치러진다.

시험이 실시되는 학교는 안동고, 경안고, 경일고, 안동여고, 길원여고, 성희여고와 영양여고, 청송여종고, 군위고, 의성공고 총 10곳으로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53분까지(언어영역 13분간), 오후 1시10분부터 30분까지(외국어영역 20분간) 시험장 주변 모든 운송수단은 서행해야 하고 경적을 사용할 수 없다.

올해 시험은 오전 8시40분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리, 3교시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까지 치러지며, 오후 5시35분에 모든 시험이 마무리 된다.

한편, 안동지역에서는 각 시험장마다 선배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나온 후배들의 함성이 끊이질 않았다. 알록달록한 응원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 등 온갖 도구가 동원됐으며, 교가와 응원가로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했고, 가족과 친지들은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응시생들의 뒷모습을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봤다.

이번 수학능력시험날은 다행히 한파는 없었지만 교실로 들어서는 응시생들의 어깨는 긴장감 때문인지 다소 위축된 모습이었다. 그런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함인지 관내 주요 인사들이 아침 일찍부터 안동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관련사진>

2012-11-08 10:10:3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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