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윤기환)에서는 11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안동문화예술체험센터에서 관내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 일반 가정 학부모 25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한울동아리 전통문화체험학습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다문화가정 한울동아리 전통문화체험학습 교실은 다문화가정과 일반 가정이 함께 어울리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함양하며 생활에 적응력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다.

다문화가정 학부모 요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지원으로 전통 문화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한지·도예교실, 다도·국악교실, 학부모교육 등으로 운영된다. 도예교실은 일반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그릇만들기와 수저꽂이 등을 만들며, 한지교실에서는 가정에서 여러 용도로 쓰일 수 있는 다용도함을 만든다. 특히 다도교실에서는 다식 만들기와 녹차를 마시는 다례를 배우며, 예절교실에서는 친척들의 칭호를 익히며 일상생활에서의 예절을 익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국악교실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을 익히도록 장구의 기본 장단을 배우고 익히며, 가야금으로 간단한 동요를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특히 토요일에는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도예교실을 열어 자녀와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이 한국 문화를 익힘으로써 공동체 의식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기환 교육장은 "다문화 가족이 사회 속에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 문화를 익혀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 긍정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기"를 당부했다.

2012-11-20 20:42:46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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