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청(교육장 권오중)은 12일 오전11시 안동교육의 현안문제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자 '경북안동지역교육발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김휘동 안동시장, 배원섭 안동시의회 의장, 장대진 경북도의원, 성숙현 안동시의원, 조종완 안동경찰서장 등 총20명의 기관단체장으로 위원회로 구성, 위원장에 홍광중 경북교육위원회 위원을 부위원장에 성숙현 안동시의원을 선출해 안동교육의 현안문제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안동교육의 기본 방향과 2007년도 주요 업무 추진 실적 등에 대한 권오중 안동교육장의 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회의는 옥동지구 학생수용 현황 문제와 안동교육문화예술체험센터 조성 계획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옥동지구 학생수용 현황에 대해 현재 신축 중에 있는 옥동 6,7주공아파트 학생수용에 따른 지난 2005년 5월 학교신설 현황 보고를 안동교육청이 경북도교육청에 했고, 지난 2007년 6월에 도교육청으로부터 신설 학교설립이 불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학교신설은 2011년 이후로 잠정 연기됐다.

  이에, 안동교육청은 12학급의 옥동초등학교(가칭) 설립이 사실상 무산된데 따른 옥동에 하나뿐이 복주초등학교에 학생수용계획을 도교육청에 제출했으며, 학교신설 취소에 따른 대안으로 4가지 방안을 제시했고, 4가지 방안 중 복주초 인근에 단설유치원을 설립하고 현 병설유치원을 초등학교용으로 확보하는 방안과 컨테이너 교실을 복주초에 특별교실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한편, 학생들에게 교육?문화?예술 부문의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현재 영호초등학교에 건립중인 안동교육문화예술체험센터는 문화예술체험과 수학과학영재 교실을 조성, 지역특성과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분산된 교육, 문화 부문을 조합 운영함으로써 교육의 극대화를 마련하기위해 조성된다.

  권오중 안동교육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안동교육이 한층 발전되도록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된 안동에 손색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7-11-12 17:54:0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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