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창달을 위해 안동민속축제의 예산 확대지원과,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2013년 각종 문화기반시설을 크게 확충한다.

공사 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

안동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기반시설을 살펴보면 현재 3년간 70억원이 투자돼 세계 유교문화 중심도시로서 유림단체의 각종 교육, 집회, 전시공간이 될 경상북도 유교회관과 교육관(화성동 122번지일원)이 금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착공된 소천음악관(성곡동 1531번지)은 총사업비 50억5천만 원을 들여 내년 2월 준공돼 어린이와 음악 동아리 활동의 장으로 제공된다.

또한, 37억원이 투입되는 권정생어린이문학관(일직면 망호리 819)은 그간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며 올 7월 개관될 예정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타종교와 융합하는 종교타운 조성사업(목성, 화성, 법상동 일원)은 총사업비 123억원을 들여 올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와 지장물건 보상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심속 작은 공원으로 다양한 종교 간의 소통과 체험, 화합과 봉사 실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연간 6만여 명의 연수생을 배출하는 정신문화교육의 메카 도산선비문화수련원의 제2원사 건립공사를 위해 올해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계 및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을 마치고 내년까지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료할 계획이다.

평생학습교육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강남 어린이도서관 건립(정하동 258-1번지일원)은 총사업비 64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설계용역에 들어가 내년 10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금년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늦어도 9월에는 토목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전통문화의 전승·보전을 위해 안동민속축제예산을 확대(2억5천만원)편성하고 글로벌문화로 육성한다. 왕의나라, 부용지애 등 각종 뮤지컬공연에 14억원을 투입해 문화일자리 창출과 콘텐츠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문화예술학교 운영 등 각종 문화예술활동 동아리(94건)지원에 19억원,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문화바우처사업 등에 4억3천여만 원, 문화원?예총 등 문화예술 7단체 운영에도 2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국 정신문화의 메카로, 전통문화와 예술이 낙동강 물처럼 흐르는 안동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임으로서 행복안동, 건설을 위해 시정의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3-01-21 11:10:3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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