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안동이 자랑하는 안동간고등어와 백진주쌀이 특산품 공동유통을 위해 힘을 합쳤다.

(주)안동간고등어 김재문 대표이사(좌), 안동간고등어 이동삼 명인(중), 한국 라이스텍 최해천 회장(우)이 '백진주쌀과 안동간고등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안동간고등어(대표 김재문)와 (주)한국라이스텍(대표 최해천)은 21일 안동간고등어 사무실에서 안동간고등어 이동삼 명인과 함께 '쌀과 고등어의 만남'이라는 행사를 갖고 두 회사의 합작 상품인 '백진주 쌀과 안동간고등어'라는 상품을 선보였다.

'백진주 쌀과 안동간고등어'는 지역 특산품 업체의 시장개척을 위한 Win-Win 전략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특산품 시장에 불어 닥친 심각한 경기 침체를 업계 스스로 헤쳐 나가기 위한 지역 기업의 자구책이다.

이번 설날 선물세트로 출시된 상품은 안동간고등어 인터넷센터(www.godunga.co.kr)가 맡아 설날선물용 '짝꿍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3만원에서 6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앞으로 안동간고등어가 구축해 두고 있는 홈쇼핑과 쇼핑몰·백화점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를 늘여나갈 계획이며, 한국라이스텍은 백진주쌀로 지은 고소한 밥맛이 숯불구이 안동간고등어의 감칠맛과 가장 잘 어우러질 것으로 보고 '밥맛'을 앞세운 홍보로 백진주쌀 판촉전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안동간고등어 김재문 대표는 "백진주쌀과 안동간고등어 두 가지 특산품을 한번에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특산품과 힘을 합쳐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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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2 10:57:4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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