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로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승용차를 파손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서장 조종완)는 21일 새벽2시40분경 안동 용상의 한 도로에서 택시 기사 G씨(33)를 폭행하고 N씨(41)의 승용차를 파손한 K씨(35)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위반(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만취상태로 귀가하던 중 G씨의 택시에 올라 운전석 쪽으로 쓰러지는 것을 G씨가 운전에 방해가 된다고 하자 폭행을 가하고 G씨의 안경을 파손했으며, 이어 택시에서 내려 뒤에 주차돼 있던 N씨의 승용차 뒷 유리를 파손했다.

K씨는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던 중 노동법위반으로 수배중인 것으로 경찰조사 들어 났다.

2007-11-21 09:16:0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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