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며, 안동시와 안동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제13회 안동시 초등학생 단축마라톤대회'가 29일 오전 10시 낙동강변 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침체된 안동 육상 저변 확대 및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안동시 초등학생 남·녀 250여명이 참가해 2.5㎞ 코스로 진행됐다.

화창한 날씨 속에 낙동강변 청소년수련관 하단에서 강변인조 축구장을 반환점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각 학교의 명예와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가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버여주기도 했다.

이번 대회 남자부 개인전에는 풍산초 김범규 학생이 9분22초로 1위를 차지했고, 여자부는 동부초 권순현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학교별 단체전에서 시부는 서부초 1위·안동초 2위·강남초 3위, 읍·면부에선 풍산초 1위·길안초 2위·신성초 3위를 수상했다.

김형동 안동시 체육관광과장은 "한 나라의 힘은 그 나라 국민의 건강한 체력과 건전한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안동시체육회는 이번 초등학생 단축마라톤을 통해 그간 침체된 안동 육상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조기 발굴 육성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안동육상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한국육상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하여 육상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매진하고 시청 실업팀을 모범적으로 운영함으로서 한국 육상경기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관련사진>

2013-10-29 15:11:5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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