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연말·연시 대비 및 공공요금 조정(안) 심의를 위해 27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물가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권오중 교육장,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 이유순 안동시새마을부녀회장 등 안동시 물가대책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연시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각종 요인을 파악, 물가점검 등 사전 대처방안을 논의하고 서민생활안정에 초점을 두고 개최됐다.

  이번, 물가대책회의는 상·하수도 사용로 인상에 관한 사항으로 2001년도 인상 이후 약6년동안 요금동결로 재정결함액이 상수도의 경우 88억여원에 이르고, 하수도는 지난 한해만 56여억원이 발생하는 등 만성적인 적자 해결을 위한 정부의 요금 현실화 방침에 따라 개최됐다.

  특히, 안동시는 이날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수도 요금을 12% 인상된 톤당 현행 734원에서 830원으로 95원 인상된 인상(안)을 의결 했으며, 하수도사용료는 공급톤당원가 162원에서 208원으로 46원(28%) 인상된 인상(안)을 의결 후 안동시의회로 넘겼다.

  또한, 안동시 물가대책위원회는 이와 함께 업종 통·폐합과 누진제도 완화(안)인 현행 업무용과 영업용을 합해 일반용으로, 욕탕1종과 욕탕2종을 합해 욕탕용으로, 가정용 6단계를 3단계로, 전용공업용 누진2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는 등의 완화(안)도 함께 심의했다.

  한편, 이날 심의를 거쳐 의결된 상·하수도 인상(안)이 의회를 통과 할 경우 2008년 1월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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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7 16:42:5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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