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활성화를 위해 28일 오후 5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4개 제약회사와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북지역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바이오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풍산읍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계획 중인 바이오벤처플라자에 입주계획인 동아제약, 보령바이오파마, SK케미칼, 한국백신 등 국내 4개 콘소시엄 제약회사와 경상북도·안동시·(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참석, 상호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국내 제약회사 중 매출 1위의 동아제약 김원배 대표이사, SK케미칼, 한국백신 최덕호 대표이사, 보령바이오파마 등 4개업체 CEO와 경북도와 안동시장,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에 입주·투자에 따른 상호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협력협약은 안동시에서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조성 산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과 병행해 유치 추진한 기업으로 기능성식품 위주의 지역 바이오산업의 한계를 탈피해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 유치로 명실상부한 바이오산업의 집적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원배 동아제약 대표이사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과 함께 사업을 펼칠 수 있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윤이 창출되고 안동이 잘 살 수 있는 상생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덕호 한국백신 대표이사는 "지방이란 선임감을 갖고 안동에 도착했으나, 역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답게 아름답고 포근함을 느낀다"면서 "백신 연구개발은 국가적인 사업일 정도로 아주 중요하다. 이러한 중요한 사업을 안동시와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며, 함께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건립 사업은 2008년에 시작해 2012년에 완공 계획으로 경북북부지역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의 견인차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사진

2007-11-28 19:02:0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