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정상동 647-1(아늑골)에 위치한 안동최초 사랍미술관인 권오준 미술관이 5월부터 '미술관 옆 캠핑장'을 운영한다.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권오준 미술관의 '미술관 옆 캠핑장'은 3,305㎡ 규모에 미술관, 샤워장, 계수대, 화장실, 게스트하우스, 카페, 야외 공연장,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권오준 미술관장이 직접 캠핑객들에게 책갈피 만들기, 부채 그림 그리기, 목판 부조, 나만의 와인잔 만들기 등 미술체험교실을 열어 미술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전시된 미술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야외공연장에서는 음악, 문학, 뮤지컬 등의 공연이 수시로 펼쳐지며, 공연이 열지 않을 때는 캠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캠핑장이 안동 시가지와 멀지 않은 것에 자리하고 있어 캠핑장을 벗어나면 안동 하회마을, 도산서원, 안동댐, 안동문화관광단지, 호반나들이길, 카누 체험 등 안동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다.

권오준 관장은 "전국에 많은 캠핑장이 있지만 색다른 재미를 가진 캠핑장은 많이 없는 것 같아 미술관을 지을 때 캠핑장도 함께 구상했다."며 "여러 가지 미술 체험과 공연을 즐기면서 안동의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는 문화·예술 힐링이 가능한 캠핑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핑장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관람, 부대시설 사용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권오준미술관(010-6314-1094, http://kojmuseum.org)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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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0 16:40:4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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