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전국명성의 안동한우를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시키고 우리나라 한우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쇠고기 시장 완전개방으로 수입 축산물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전국명성의 안동한우가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사육, 가공, 판매 등 유통전반에 대한 입체적 관리를 한다고 안동시는 밝혔다.

그동안 안동한우는 지역내 민간의 자생적인 브랜드로 유통에 일익을 담당해 왔으나 FTA 등 국내외적인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기존의 생산,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안동한우 내에 핵이 되는 옥상옥의 브랜드 '안동비프(Andong Beef)'를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는 명품 쇠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05년 특허청에 '안동비프'를 특허 등록해, 브랜드의 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으며, 안동한우는 현재 120가구에서 약 1,500두가 사육 중이다.

안동한우의 일부는 서울 가락동 공판장에 시범출하 중이며 출하계약이 체결 되는 내년도 2월경부터는 안동한우의 명품 '안동비프'가 전국 브랜드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한, 기존 시가지내 기차역 앞 전통의 갈비골목 15개 업소에는 전국명성 안동한우 갈비골목의 명소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안동한우 홍보물을 부착하고 식육의 원산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와 안동축산업협동조합은 안동한우의 정예육성을 위해 생산이력과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에 기준한 '안동비프' 육성사업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한우홍보사절선발, 불고기축제 등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쇠고기유통센터 및 전문매장을 통해 "믿음 안동! 쇠고기는 역시 안동한우"로 우리나라 한우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안동시청>

2007-12-06 11:05:5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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