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에서는 관내유치원생 대상으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관리할 수 있는 구강건강생활실천서비스를 7월18일까지 실시한다.

뿌리 튼튼 구강건강교실은 공·사립유치원 38개소 2,100여명의 어린이와 선생님 대상으로 운영한다. 치아우식증과 치아질환의 발생원인, 진행과정,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 구강질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튼튼한 치아를 만들기 위한 불소도포와 구강검진 도 함께 실시하며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조기 치료를 유도할 계획이다.

어릴 적 치아관리는 평생구강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시기이지만 부모님들이 유치를 몇 년 안 쓰고 교환될 치아로 인식해 치아관리에 소홀하거나 주기적인 검진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유치의 건강이 영구치에 이어질 수 있고, 어릴 때 잘못된 치아관리습관으로 충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고 있어 이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와 구강검진을 실시해 평생 동안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치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6-23 11:18:3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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