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안동대학교 탁구부(감독 김복희(교수), 코치 이정훈)가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 최강의 경기대학교를 1차전에서 3:2로 이기고, 2차전에 제주 관광대를 3:0으로 이겼으며, 준결승전에서는 창원대를 3:2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전북대를 3:0으로 이겨 전국체전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의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안동대학교 탁구부는 2010년 제91회 전국체전 남자 대학부 개인단식과 단체전에서 우승한바 있으나 그 후 3년 동안은 경기대학교가 전국체전에서 3연패를 하였다. 안동대학교 탁구부는 4년 만에 다시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안동대학교 탁구부는 지방 국립대학으로 지원이나 선수 수급에 있어서 수도권 대학보다 열세에 놓여 있지만, 열정적이고 전문적인 감독, 지도자의 훈련 시스템, 단합된 팀분위기, 집중력있는 훈련을 통하여 지방대학의 단점을 극복하고 우승하게 되어 더욱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2014-11-06 11:41:13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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