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는 지난 3월11일부터 안동, 구미, 상주, 영주, 문경 지역 일학습병행제에 참여 신청한 21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시작했다.

일학습병행제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채용하여 대학 등 교육기관과 함께 일터에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근로자의 역량을 국가 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하여 자격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참여를 신청한 기업에 대해 매월 초에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익월에 일학습병행제 기업으로 선정이 되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전담 프로그램 개발진이 기업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학습병행제 훈련실시로 이어지게 된다.

고창용 지사장은 현장실사 대상 기업인 문경 소재 ㈜삼동을 직접 찾아 이이주 대표이사에게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바람과 우려하는 것은 무엇인지 직접 듣고 문제 해결책을 고민하는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13년도부터 시작한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은 전국적으로 2,108개 기업이며 올해는 약 1,900개의 일학습병행제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실사를 받은 기업이 모두 선정되면 경북 북부지역의 일학습병행제 기업이 기존의 2개에서 13개로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게 된다.

고창용 지사장은 "일학습병행제를 통하여 기업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여 기업과 경북지역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03-18 12:29:2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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