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시정질의 마지막 날 김수현 의원과 손관영 의원이 시정질의에 나섰다.

먼저 김수현 의원(중구, 명륜, 서구동)은 '성곡동 문화관광단지 활성화 방안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안동시와 예천군간 행정구역 통합에 대비한 사전준비 기구 신설에 대한 집행부의 견해를 물었다. 이어 유교랜드와 온뜨레피움의 활성화를 비롯하여, 콘도 등 대형 숙박시설 유치 등을 위해 안동시와 경북관광개발공사가 그 동안 책임 있는 역할을 해 왔는지를 따져 물었다.

개목나루 관리 운영에 관해서는 위탁 계약 시 사회적 기업을 포함시킨 이유와 당초 위탁계약을 변경해서까지 기한을 변경하고 무상위탁으로 계약한 근거 법령을 제시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안동시 집행부는 "우리시는 안동-예천 통합에 대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16조와 안동시 도시계획조례 제73조에 의한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을 해당 국장을 단장으로 학식 있는 전문위원과 경북도에 추가 요청한 도시계획직렬 공무원 2명을 포함 7인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구성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성곡동 문화관광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대형숙박시설 유치, 관광개발 투자 박람회 참가 등으로 인해 ㈜LID가 시장과의 면담에서 투자의사를 표명했고, 중국 국신그룹이 투자 의향을 밝혀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 검토와 관광단지 지구변경 방안 연구 등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유교랜드 및 온뜨레피움과 관련 올해까지 경북관광공사와 국비20억 지방비 20억을 투입 산책로 조성, 공원정비, 유교랜드 콘텐츠 보완 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TV인기프로그램 방영, 팸투어 등을 통해 홍보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목나루 관리 운영에 대해서는 "비용효율성, 전문성, 공익성, 연계성, 지자체의 관리 효율성을 평가한 용역결과에 따라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단체 위탁관리가 가장 안정적이고, 적절한 것으로 평가돼 사회적 기업을 포함시키게 됐다."며 "또한 상기 지역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음식의 재조판매가 불가해 사업신청서에 기재된 사업 방향에 따른 수익을 낼 수 없어 위탁기간 변경 및 무상위탁으로 협약을 변경했으나 현재 추진 중인 도시관리계획(문화공원) 결정이 완료되면 당초 위·수탁협약 체결내용에 부함되므로 협약서 변경 및 사용료를 징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손광영 의원(태화, 평화, 안기동)은 지난회기 거론했던 현안사항 하나하나 되짚으며 체크하며 지난 제165회 임시회 때 5분 발언을 통해 제기했던 '안동과 예천 통합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 현재 진행상황을 물었다.

이어 송현동 사단부지 안에 있는 안동시 소유 임야와 사단소유 임야 중 안동 MBC앞과 운안동 기상대 주변 임야 교환 의견에 대한 추진경과를 체크했다.

가로수가 커 인도 주변 상가와 주택지역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에 대해 후속조치와 태화동 브라운스톤 아파트 하자처리 결과에 대해서도 되짚었다.

그리고, 제169회 임시회 때 5분 발언을 통해 제기한 낙동강 최상류 중금속 오염원 배출업체인 ㈜영풍석포제련소에 상황 대처와 함께, 안동댐 상류지역 퇴적물에 중금속이 검출되어 안동시민과 낙동강 수계 하류지역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수원이 오염된 것에 대해 대책을 촉구한 사항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되짚기도 했다.

아울러 안동시 출연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분원인 경북바이오 벤처프라자에 대한 운영 실적도 함께 체크했다.

이에 안동시 집행부는 "안동-예천 통합 필요성에 대해 내포신도시처럼 새로운 도시명칭으로 도청이전 효과가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통합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며 "현재 안동-예천 양 시·군이 성공적인 도청이전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현동 사단부지 안에 있는 안동시 소유 임야와 사단소유 임야 중 안동 MBC앞과 운안동 기상대 주변 임야 교환 의견에 대한 추진경과에 대해서는 "MBC앞과 운안동 기상대 주변 사단 소유 임야와의 교환은 구체적인 위치와 사업목적이 정해지지 않아 교환 협의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 목적이 정해지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과 시유임야 관리운영기준을 검토해 적합할 경우 사단(국방부)와 협의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제169회 임시회 때 5분 발언을 통해 제기한 낙동강 최상류 중금속 오염원 배출업체인 ㈜영풍석포제련소에 상황 대처 등에 대해서는 "영풍석포제련소가 경상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에서 관장하고 있는 사업장이라 경상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에 발언과 관련한 내용을 송부했으며, ㈜영풍석포제련소는 TMS(원격감시체계)가 설치되어 PH, CCD, SS는 실시간 체크되며, 매월 수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동댐 상류지역 퇴적물에 중금속이 검출되어 안동시민과 낙동강 수계 하류지역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수원이 오염된 것에 대해 대책을 촉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2004년부터 언론의 중금속 관련 보도가 있었으며, 그동안 환경청·경상북도·안동시·K-water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 등을 개최, 대책을 논의 한 바 있다."며 "올해 안동댐 상류지역 유실 광물찌꺼기 처리를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용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 중에 있어 용역결과에 따라 조치방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답했다.

2015-05-20 14:39:1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