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전통공예교실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그동안 익힌 실력으로 2일부터 14일까지 안동민속박물관 별실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작품전에는 전통음식만들기 교육 사진과 섬유공예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섬유공예만들기는 야생화를 주제로 한 앞치마·누빔배자 등의 의복류와 이불·베개·방석·삼베가리개 등의 침구류, 가방·다포 등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안동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사회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박물관, 친근한 박물관'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공예체험교실은 실습과 체험 위주의 공예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시민 41명을 대상으로 전통음식만들기와 섬유공예만들기 2개 과정으로 나누어 10주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2015-06-03 11:29:0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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