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 신경외과 류성주 과장은 뇌동맥류 파열로 의식저하가 진행되고 있는 A씨(63, 안동시)에게 최근 의료계에 발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세혈관 전용 스텐트를 이용한 백금코일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시술했다.

A씨는 지난 8월 6일 오후 2시경 성소병원 응급실을 찾았을 때는 이미 의식저하가 진행되고 있어 신속하게 MRI를 촬영한 결과 배씨는 우측 후뇌동맥 원위부의 뇌동맥류가 파열돼 위급한 상황. 류성주 과장은 즉각 응급수술로 최근에 발표된 미세혈관 전용 스텐트를 이용한 백금코일 삽입술을 택했다.

뇌동맥 파열에는 개두술이나 혈관 내 수술로 치료를 한다. 개두술은 머리를 직접 열어 수술하는 방법이나 후유증이 커서 최근에는 혈관 내 수술을 선호하는 상황.

류성주 과장은 고난위도 수술로 평가되고 있는 원위부 미세동맥의 방추성 뇌동맥류 파열환자에 미세혈관 전용 스텐트를 이용한 백금코일 삽입술을 시술해 성공을 거뒀고 A씨는 안정적으로 입원 치료 중에 있다.

2015-08-10 10:16: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