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내년에 가로화단과 가로수를 대폭 확충하는 등 생태환경도시 이미지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시민의 생활의 질 향상과 '꽃과 숲으로 어우러진 생태환경도시'로서의 이미지 확충을 위해 내년에 와룡면 오천리 소공원을 비롯해 18개소의 가로화단을 조성하고 마애솔숲 진입로 등 4개 노선에 대해 가로수를 식재한다.

안동시에 따르면 약 8억원이 투입되는 가로화단조성사업은 백일홍과 매화나무, 철쭉류 등 개화기간이 길고 시의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조경수 식재와 대상지 면적에 따라 육각정자나 등의자를 설치하는 등 쉼터로서의 역할을 함께하는 화단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1억5천만 원이 소요되는 가로수식재사업은 연말에 완공예정인 마애솔숲문화공원 진입로에 국화인 무궁화와 도화인 백일홍을 심고, 임동면 지동에 은행나무 가로수를, 임하면 금소리에 매화나무 꽃길을 조성하며 확포장이 완료되는 선어대에서 안동대학교에 이르는 34번 국도에는 시목인 은행나무를 심는 등 시목과 시화 총 1천500그루를 가로수로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지금까지 총 170개소의 가로화단을 조성한 것을 비롯해 2만5천700그루의 가로수를 식재 관리하는 등 도심의 녹지환경 조성과 쾌적한 가로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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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8 13:31:2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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