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의 한마당 축제가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축제 1일째(맑음 데이) 첫 행사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이사장 장익현)의 '찾아가는 DIMF'가 체육관에서 공연되었다.

'찾아가는 DIMF'는 뮤지컬 대중화를 위해 뮤지컬이 다소 낯설거나 공연관람이 여의치 않은 단체들을 위해 관객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에 대한 이해와 역사, 관람 에티켓 등의 내용을 뮤지컬 전문가에게 들어보는 '뮤지컬 클래스'와 뮤지컬 배우, 뮤지컬 공연팀, 뮤지컬과 전공 대학생 팀이 유명 뮤지컬 넘버, 장면 등을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콘서트'로 진행되었다. 특히 널리 알려진 뮤지컬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등에 삽입된 주옥같은 곡들을 노래하여 학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배영철 교장은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학생들이 쉽고 즐겁게 뮤지컬을 접하는 기회가 됐다"며 "영명 어울림 축제를 빛내 준 DIMF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명 어울림 축제'는 2일째(밝음 데이) '그림 그리기 잔치'가 운동장 잔디밭에서 펼쳐지고, 3일째(자랑 데이)는 체험마당과 놀거리 마당으로 진행된다.

2015-10-22 12:19:4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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