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소방호스 적재방식 변경실험을 통해, 기존방식보다 40초 앞당긴 적재방식을 발견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소방호스(40mm) 4본을 혼자, 전개에서 방수까지의 평균 소요시간을 측정한 실험으로, 기존에 사용 중 이던 '한겹말은 소방호스'는 평균 소요시간이 2분 17초 내외인 반면, 이번에 발견한 '두겹말은 소방호스' 적재 방식은 평균소요시간 1분 40초 내외로 기존 방식보다 약 40초 앞당긴 것이다.

'두겹말은 소방호스' 적재방식은 기존 방식보다 신속성과 활용성이 뛰어나 특히 1인지역대와 주택 밀집지역에 효율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실험 결과는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북 도내에 전파·활용 중이다.

강명구 안동소방서장은 "40초라는 시간은 짧은 시간이지만, 촌각을 다투는 화재현장에서는 한명을 더 살릴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며 "기존이 좋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진취적인 현장 활동을 지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10-18 15:50:0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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