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세계유교문화재단은 9명의 명사들과 함께하는 '2016 세계유교문화축전 인문학콘서트'가 오는 10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경상북도 북부 9개시군 (문경시, 상주시, 안동시, 영주시, 의성군, 청송군, 예천군, 봉화군, 영양군)에서 연속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현 사회의 문제점과 지향점을 공유하고 정신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9명의 명사들과 함께 문학, 역사, 생활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으로 꾸며진다.

2016 인문학 콘서트는 오는 10월 28일 봉화 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되는 '나무인문학자' 강판권교수의 '나무와 선비문화' 강연으로 시작되며, 11월 1일 예천 청소년수련관에서 '동양고전의 전문가' 박재희 교수의 '유교! 내 안의 흥을 깨워라' 강연, 11월 3일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행복 큐레이터' 원빈스님의 '붓다와 공자의 콜라보레이션' 강연, 11월 8일 의성문화체육회관에서 '국내 유일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의 '동의보감으로 보는 몸과 인문학' 강연으로 이어진다.

11월 16일 상주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에서는 한양대 국어교육과 정재찬 교수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강연이 이어지며, 11월 18일 안동 유교랜드 원형극장에서 '르네상스 인문학자' 김상근 교수의 '인문학의 세가지 질문' 강연, 11월 22일 영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윤소정 인재양성소 인큐 대표의 '인간 나를 활용하는 방법' 강연이 이어진다.

11월 24일 청송군 진보문화체육센터에서 '고도원의 아침편지' 운영자 고도원 이사장의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잠깐 멈춤' 강연과 12월 14일 문경시 영강문화센터에서 건국대 사학과 신병주 교수의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유학자' 강연이 마지막으로 진행된다.

2016 세계유교문화축전 인문학콘서트의 모든 강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054-851-71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계유교문화재단 관계자는 "강연을 통해 인문학을 쉽게 만남으로써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유학과 인문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10-19 12:29:4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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