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문화관광산업 집중육성과 전통성을 갖춘 도시 디자인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 단행은 효율적인 2단계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추진과 지역의 관광수요 창출 및 안동 이미지에 걸맞는 전통성을 갖춘 도시 디자인 등을 위해 1월 1일자로 유교문화권개발사업단을 폐지하여 문화재과를 신설하고, 문화관광과와 도시과를 문화관광산업과와 도시디자인과로 변경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확대 개편된 문화관광산업과는 관광산업과 미래 첨단 디지털시대에 대비한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개발담당과 국제관광객 유치담당, 수도권관광객 유치담당, 지방관광유치담당이 신설되어 관광개발과 관광객 유치, 관광상품 발굴 등 체계적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신설된 문화재과는 국가문화재담당과 지방문화재담당, 문화재 조사담당, 문화재 홍보담당, 세계문화유산담당, 유교사업 담당이 설치돼 문화재 관리 책임소재가 명확해지며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와 조사·발굴·보존이 가능해졌고, 2차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특히, 21세기 세계의 흐름에 맞는 도시이미지를 갖추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에서 도시과를 도시디자인과로 개편해 광고물과 건축물 등을 예술성을 갖춘 도시이미지로 바꿔 나갈 계획으로 도시계획담당과 도시개발, 도시정비, 도시미관 담당이 설치돼 도시이미지를 바꾸어 갈 수 있는 최상의 조직을 갖추게 됐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관광개발과 유치, 도시디자인 등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장기 비전을 내다보고 마련됐다"며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관광인프라 뿐만 아니라 시민 한분 한분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홍보맨이 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008-01-03 10:12:1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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