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에서 지난 12월 28일 개최된 '제5회 헤드컵 양구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안동중학교 박민종 선수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박 민종 선수는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김근준(양구고) 선수를 풀 세트 끈질 접전 끝에 6-3, 2-6, 6-4로 어렵게 이기고 결승에 올라 김도현(양구고) 선수를 6-0, 6-1로 제압,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 선수는 "중학교 졸업전 시즌 마직막 대회를 멋지게 장식해 너무 기쁘다."며 "저를 위해 열심히 지도하며 격려를 해주신 코치님과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또한, 내년에 ITF 랭킹을 100위 안에 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석수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안동중학교 전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이 평소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보낸 결과이며, 또한 이상걸 테니스감독과 김일해 테니스코치 등 지도진과 박민종학생이 훈련에 훈련을 거듭한 결과로 맺은 결실이다.

이번 대회를 응원하고 격려한 석수진 안동중학교장은 "졸업전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며 "감독교사와 코치가 평소 민종이의 최적화된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맞는 관리를 하여 이뤄낸 결과이다. 박민종 학생은 본교의 자랑이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12-30 15:15:3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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