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동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임동농산물 수출물류센터'가 완공, 10일 오전 11시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장대진 도의원, 김경동 시의원, 김병현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 이명현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지점장, 임동면민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동농산물 수출물류센터' 완공을 축하했다.

  '임동농산물 수출물류센터'는 FTA, WTO 등에 대비해 농산물 주산지 특성에 맞는 산지유통시설을 설치해 생산·유통·수출거점 확보를 위해 총 사업비 16억3천7백만원을 들여 임동면 갈전리 5,508㎡의 부지위에 1,556㎡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물류센터에는 비파괴당도측정기을 비롯한 선별기, 지게차 등과 함께 저온저장고, 선과장, 사무실 등의 시설이 설치돼 농산물 품질향상과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 수취가격 향상과 지역특화작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임동농산물 수출물류센터가 완공돼 "임동면에서 생산되고 있는 사과와 배의 공동선별과 저장 및 포장이 가능해 상품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출하시기 조절과 수출을 통한 농산물 가격안정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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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0 16:03:22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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