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일 신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공도대표이며 사회복지분야 전문가인 김영일(54)씨가 제8대 정무부지사로 내정됐다.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11일 민선4기 출범이후 지난 1월28일 퇴임한 이철우 정무부지사 후임으로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인 김영일씨를 제8대 정무부지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내정된 김 부지사는 경희대 치의예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치의학 박사이며,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와 주민통합서비스 전국네트워크의 공동대표이며 한·중 교류협회 부회장, 경실련 집행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명창 박록주 기념사업회장과 사단법인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다양한 사회봉사 경험을 갖고 있는 비정치인으로 민선4기 중반기에 신정부의 중요한 정책기조인 능동적 맞춤형 선진복지 기반 강화를 위해 필요한 인물로 임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용 도지사는 민선4기 초반기에 정부부지사의 기능으로 경제분야의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어느 정도 기반은 구축됐다고 보고 중반기에는 이러한 역동적인 경제도정기틀을 바탕으로 문예진흥과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따뜻한 복지경북'을 구현하려는 기치 아래 정무적 기능에다 보건복지여성정책 등을 맡겼다.

그리해 저소득 도민·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으로 복지정책 구현과 경북노인인구가 14.6%로 급속히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사회에 대비한 일자리 창출의 지역복지 모델개발 및 육성 및 결혼이민 여성의 증가에 따른 언어·문화·교육 등의 체계적 지원으로 함께 아우르는 다문화 융합사회 실현을 위한 임무와 도민의 문화향수권 진작을 위해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정된 김 부지사의 취임식은 오는 12일 오전11시 도청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김 부지사는 구미출생, 올해나이 54세로 부인 김기숙(52)씨와 1남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2008-02-11 18:23:4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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