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 일간지가 신정부에 5+2 광역경제권구상과 관련해 경북도청이전 문제를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자 경북북부지역혁신협의회가 15일 성명서를 내고 강력히 반발했다.

경북북부지역혁신협의회는 15일 대구권 언론의 이러한 움직임은 다분히 계획적인 산물이라 여기고 앞으로 "이러한 사실을 공론화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심한 분노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성명서를 내고 강력히 대응했다.

혁신협의회는 첫째, 특정언론과 소위 여론 주도층들은 대구중심의 소아병적 지역 편 가르기를 즉각 중단할 것과 둘째, 경상북도청과 도청이전추진위원회는 대구중심의 소아병적 지역주의에 단호히 대처하고, 셋째, 도청이전을 경북대구발전의 전기로 만들기 위한 관련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라며, 마지막으로 경북도청이전은 경북대구광역경제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제조건임을 천명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혁신협의회는 광역경제권을 이유로 도청이전을 저지하려는 것은 경상북도에 독립성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상생적 협력을 저해하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8-02-15 17:10:4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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