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 특별법을 이끌어 낸 경상북도와 충청남도가 도청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공조체제를 갖추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지사 김관용)과 충남(도지사 이완구)은 13일 오전11시 경북도청회의실에서 '도청이전의 성공추진을 위한 공조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경북과 충남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도청신도시 건설에 필요한 국비확보와 도청이전 특별법 운영을 위한 조례안 제정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오는 6월에 도청이전 예정지를 발표하는 경상북도와 이미 흥성지역으로 도청이전을 발표한 충청남도는 지난해 4월 도청이전특별법 제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지 10개월 만에 법제정을 이끌어낸 신도청 건설에 7천여억원의 국비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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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18:51:4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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