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의료원(원장 신현수)은 5월 가정의 달과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찾아가는 어버이 날 행사를 펼쳤다.

안동의료원의 이번 행사는 어버이의 깊은 사랑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안동의료원 희망봉사단' 과 '강남유치원 원아들'이 함께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남후면 개곡리 소재 '소망의 집'을 방문해, 어버이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안동의료원 희망봉사단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무병장수를 기원 했으며, 함께한 원아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음은 물론, 사랑스런 율동과 국악팀의 흥겨운 풍물놀이 등을 선사했다.

특히, '소망의 집' 어르신들은 어린이들에게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원하며 황금돼지 저금통을 준비해 '정이란 한쪽이 베푸는 것이 아니라 서로간의 마음을 나누는 것'임을 보여 줬다.

한편, 이날 행사를 준비한 신현수 원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어르신들이 손자·손녀들과 만남을 통해 모두가 한 가족으로서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근심 걱정 다잊는 하루가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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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8 12:51:5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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