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1일 오후 6시 조계종 16교구 본산인 의성 고운사에서 봉축행사 법요식이 열렸다.

이번 법요식은 김휘동(안동시장), 권오을(국회의원), 김광림(국회의원 당선자), 김복규(의성군수), 정해걸(군위·의성·청송 당선자) 등 많은 귀빈들과 700여 명이 넘는 신도들이 참석해 고운사 주지스님 이신 남정 호성 스님의 법문을 경청하며 2552년 전 중생을 위하는 부처의 마음을 되새기며, 자신들도 국민을 위하고 시민을 위하는 마음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8년 전 고운사의 행자승으로 불교계와 연을 맺고, 총무스님을 거친 현 주지스님은 법문을 통해 "개개인의 축복을 빌며 속세에 만복과 평안이 깃들 것"이라고 법문을 강의하며, 참석한 신도들을 "향해 부처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마음을 잘 다스리는 자가 부처다."라며 "많은 분들이 살아있는 부처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가르쳤다.

한편, 어린 부처를 씻기는 행사인 관불식에도 많은 신도들이 참석해 속세의 때와 번뇌를 씻으며, 소원을 빌고 부처님에게 귀의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의성불교 합창단의 사홍서원 합창과 불기2552년의 행운을 이색적으로 법요식에 참석한 SBS 웃찾사 개그맨들이 행운권 추첨을 통해 신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번 법요식은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두고 부처님의 깨우침을 신자들과 모든 속세의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귀중한 시간이었다.

               <관련사진>

2008-05-11 23:36:3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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