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차원의 통일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2008 민족통일협의회 전국 임원 워크숍'이 29일 오후 3시 안동시 국학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통일한국을 준비하기 위해 민간차원의 통일 의지를 고양시키고 통일 및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려는 계기로 마련되어 안동시장(김휘동), 민족통일 중앙 협의회 의장(이재윤) 및 전국 시·도 회장단, 이사, 회원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민족통일 중앙협의회는 6자회담, 남·북 정상회담, 철도개통식 등 변화하는 남·북 정세에 발  맞추어 순수성을 지키고 통일에 대한 국민적인 지지를 얻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남북간에 현격해지고 있는 체격차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영양제 등을 보내 는 등 민통사업과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을 하려면 지역과 나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라며 "북한의 자치단체와 우리나라의 자치단체가 활발히 오고가는 등 민족 내부의 화해부터가 통일의 지름길 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동은 북한의 개성과 고려 시대 때부터 역사적으로 많이 얽혀 있다."라며 "북한에서 언제든지 연락이 오면 방문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이재윤)은 "올해 전국대회를 영주에서 오는 9월 개최한다."라며 "많은 회원을 동참 시켜 전국 민통 대회가 민통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의 핵문제에 관해 성실히 핵 폐기를 진행하고 있는 등 새로운 국면을 보이고 있다."라며 "우리가 염원하고 고대하는 통일이 그만큼 더 가까워지고 빨라질 수 있어 한마음 한 뜻으로 단결하여 통일시대를 여는 선구자가 되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의 기조강연과 사무총장(성민경)의 실무강연 및 회원증강과 회관건립에 관한 토론, 우수협 사례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되어 민족 통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관련사진>

2008-05-29 16:30:3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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