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보궐선거 개표 결과 무소속의 권인찬 당선자가(1만3천75표) 한나라당의 신성균 후보(9천309표)를 3천766표 차이로 경상북도 도의원에 당선됐다.

오후 10시경 최종개표의 마감과 함께 권인찬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안동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즉시 개표장소인 안동시 용상초등학교에서 권인찬 후보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당선증을 교부받는 자리에서  권인찬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보다는 안동시민들의 기대에 어깨가 무거워 진다."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자의 마음으로 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원해주고 지지해 준 안동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오늘의 승리가 시민 여러분의 승리이다. 선의의 경쟁을 한 신성균 후보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오는 8일 확정되는 경상북도 도청 이전 예정지 선정에 전력을 기울여 반드시 안동으로 도청이 올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웅부안동, 도약하는 안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것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동의 당면 문제 등을 앞장서서 해결해 나갈 것이며, 안동시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약속한 공약을 지키는 것임을 한시도 잊지 않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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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23:04:2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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