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6·25 참전용사 위훈행사가 12일 오전 11시 안동시 와룡면 합강 삼거리에서 열렸다.

이번 위훈행사는 단 하나뿐인 목숨을 조국의 재단에 흔쾌히 바치신 순국선열, 호국영령, 유가족 미망인 베트남 참전 유공자들을 위한 자리로 123연대 안동대대장, 안동시 재향 군인회 회장, 보훈가족, 참전용사, 도·시의원, 와룡면 기관장 및 주민 130여 명이 참석하여 유공자 및 참전용사 미망인 등에게 감사패 전달과 표창을 전달과 합강 삼거리에 세워져 있는 공적비 소개 등을 했다.

공적비에는 현재 생존해 계시는 분들과 이미 고인이 되신 분들 279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뒤쪽으로는 안동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쉬어 갈 수 있는 팔각정이 세워져 있다.

이창석 안동시 와룡면 예비군 중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와룡지역 참전용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공적비가 작년 세워졌지만 당시 확인이 안 돼 빠져 있던 참전용사의 이름을 올해 새롭게 새겨 넣었다."라며 "지역민들이 쉬어가고 학생들의 산 교육의 자리가 되어야 하고 그렇게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50사단 123연대 연대장을 대리해 자리에 참석한 안동대대장(이정선 중령)은 "참전 유공자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지금 우리들이 당연하게 여기고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으로 만들어 진 것."이라며 "이자리가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관련사진>

2008-06-12 11:49:4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