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는 저소득 노인세대에 보청기를 지원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세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풍산읍에 거주 중인 89세 A씨는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으로 고령으로 인해 청력기능이 악화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보청기 관련 검사를 받았지만 고액의 비용으로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 이장원 원장은 보청기 지원과 사후관리까지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이 원장은 "사람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분야인 만큼 환자를 볼 때 정직함과 신뢰를 주는 전문성으로 들이는 것의 행복을 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심정규 여성가족과장은 "수많은 이들에게 소리로 감동을 전하여 듣는 즐거움을 주고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준 병원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는 지난해 6월 개원해 안동시 최초이자 유일한 청각학 외래교수인 이장원 원장이 임상 경력을 토대로 보청기 처방을 진행 중이며 전문센터 수준의 첨단 청력검사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의 상태에 알맞은 보청기를 처방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이다.

2018-01-12 11:54:0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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