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는 2월 9일 제19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김경도 의원이 발의한 '안동시 청년일자리 창출 및 고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 손광영 의원이 발의한 '안동시 불용의약품 등의 관리에 관한 조례안', 이재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안동포 및 대마산업 육성·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먼저 김경도 의원이 발의한 '안동시 청년일자리 창출 및 고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안 제3조에 청년일자리 창출과 청년고용촉진을 위한 시장의 책무에 관한 사항을 안 제4조에 청년일자리 창출 기본계획에 관한 사항을, 안 제5조에 청년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에 관한 사업을 제8조에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김경도 의원은 "청년 일자리창출은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 최근 산적한 난제 해결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농촌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지혜를 모으자."고 전했다.

이 조례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의 제도적 추진과 다양한 지원근거를 마련해 청년의 삶 수준 향상과 생활 안정 보장을 위해 제정됐다.

손광영 의원이 발의한 '안동시 불용의약품 등의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불용의약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시장책무 및 재정지원에 관한 사항(안 제4조)과 불용의약품 관리에 관한 사항(안 제6조)을 규정하고, 불용의약품 등의 관리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하여 포상할 수 있도록 하는(안 제7조) 등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손광영 의원은 "이번 조례제정으로 그 동안 무심코 버려지는 약품과 약물 오·남용으로 인해 시민건강을 저해하였던 불용의약품 관련문제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환경보호는 다음세대를 위한 시민의 책무인 만큼 가까운 약국과 보건소(읍면보건진료소)등을 이용하여 불용의약품 수거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안동포 및 대마산업 육성·지원 조례안'은 이재갑, 손광영, 김한규, 이상근, 김경도, 김호석 6명 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지역의 특산물인 안동포와 친환경 산업소재 마(麻) 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내용은 안 제4조 안동포와 대마 산업의 종합적인 계획수립에 관한 사항을 안 제5조 대마 산업과 관련한 연구시설 등 유치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고, 안 제7조부터 제9조까지 안동포와 대마 산업에 관련된 위원회의 설치와 기능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대표발의 한 이재갑 의원은 "대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섬유작물로 신이 주신 선물이라 불릴 만큼 그 활용가치는 다양하다."며 "건축자재나 산업용품으로 활용 등 무한한 대마 산업의 가치 재인식과 대마 산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2-09 16:47:5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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