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원이 3월 14일 오전 10시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안동시 2선거구 도의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년간 시의원으로서 믿고 맡겨준 시민들께 뜨거운 감사를 올린다."며 "모든 분들의 따뜻한 손길과 격려를 밑거름 삼아 더 큰 머슴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동은 도·농 복합도시로 농업 비중은 어느 지역보다 크지만 지금까지 농업인 출신의 도의원은 전무하다."며 "사과, 생강, 산약, 고추 등 전국에서 제일 많이 재배하고, 광활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비례대표 한 사람도 농업인 출신이 도의회에 진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제 안동은 신 도청시대를 맞아 전국에서 제일 넓은 땅을 자산으로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 가야 된다"며 "시의회 진출을 포기하고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어려워지는 농업을, 농민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으로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는 것이 시민들의 여망."이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으로 '낙후', '정체'라는 단어가 안동에서 사라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3-14 14:36:0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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