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5월 29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안동시청 공무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성 인지 역량 강화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성 인지 교육은 성별 역할과 입장, 경험을 고려해 성차별적 영향을 배제할 수 있는 통찰력과 기술, 지식을 함양하는 교육이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하는 과정에서 성 불평등 요인을 사전에 분석 평가해 공공정책의 사회적, 경제적인 격차요인을 줄이고 양성평등의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이다.

이날 교육은 안동시와 경상북도,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공동 주관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상현 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성인지 감수성 제고 방안과 사례 중심의 성병영향분석평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무원이 정책의 기획?집행 과정에서 시민들이 성차별 없이 평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성인지 관점을 접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별영향분석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앞으로 양성평등 인식을 바탕으로 각종 정책 수립과 추진에 있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실질적인 성 평등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5-28 20:35:5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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