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는 7월 1일 제216회 임시회를 열고 8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에 김호석 의원을, 부의장에 김백현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무기명비밀투표로 이뤄졌으며,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자를 선출했다.

먼저 안동시의회 의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권가탁 의원과 김호석 의원이 각각 9표와 8표를(기권 1표) 얻어 2차 투표로 이어졌으며, 2차에서도 관반을 넘는 득표자가 나오지 못해 두 후보가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권기탁 의원과, 김호석 의원이 각 9표를 얻어 '안동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에 따라 연장자인 김호석 의원이 제8대 안동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김호석(용상동, 재선) 신임 의장은 "제8대 안동시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선·후배 의원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은 물론 항상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시민에가 감동을 주는 의회,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의회를 만들어 안동시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집행부와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살기 좋은 안동, 살고 싶은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도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다. 1차 투표에서 9표씩을 득표한 김백현 의원과 김경도 의원은 2차 투표에서도 9표식을 획득 이어진 결선투표에서 9표를 얻은 김백현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김경도 의원은 8표를(기권1표) 얻었다.

김백현 부의장은(풍산·풍천·일직·남후, 5선) "의원 간 잘 소통하고 협치해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한편, 안동시의회는 오는 6일까지 제217회 임시회를 개회해 각 위원회별 위원 선임 및 위원장을 선출하고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0-07-01 17:48:5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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