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등학교와 안동여자고등학교의 이음대 시화전이 23일부터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려 학생들의 순수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시화전은 안동고등학교와 안동여자고등학교 학생들 순수 창작 작품들로써 아름다운 시와 그림의 만남을 통해 입시에 지친 학생들에게 문화 활동의 장을 만들어 주고 전시함으로써 그들이 가진 재능의 발견과 함께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을 가지는 계기가 되는 행사이다.

이번 전시회에 작품을 전시한 안동고등학교 학생은 "안동여고와 더불어 시화전을 갖게 돼 양 학교간의 우의 증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부족한 작품이지만 이렇게 전시회를 열어 학우들과 선생님 부모님에게 자랑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동여자고등학교의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입시로 힘든 선배님들과 친구들에게 잠깐의 여유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친구들이 찾아와 작품들을 관람하고 또 칭찬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쑥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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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3 18:10:3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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