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김정년 의원은 제113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명기 삭제 및 독도수호 대책 촉구결의(안)'를 발의했다.

김의원은 촉구결의(안)를 통해 독도는 지난 반만년간 우리 한민족 고유 영토로 면면히 이어져 왔고, 우리의 영토이며, 영원히 우리의 영토로 이어갈 소중한 민족의 자존이자 주권이다.

이러한 우리의 독도를, 침략 야욕에 불타던 일본은 러·일전쟁중이던 1905년 2월 22일 소위 시네마현 고시 40호라는 이름으로 슬그머니 자국의 영토로 편입시키는 무모함을 저질렀다.

무지한 일본은 우리의 정부가 수립된 이후에도 지금까지 줄기차게 자국의 영토라 망언을 펼쳐왔던 것은 물론, 2005년에는 시네마현에서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더니, 급기야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명기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에, 안동시의회 의원 전원은 17만 안동시민과 함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천인공노할 만행으로 규탄하면서,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독도의 일본 영유권 명기를 즉시 삭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자 촉구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 또한 독도수호를 위한 실질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결의문을 발표했다.

             촉구 결의(안)

1. 일본은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독도의 일본 영유권 명기를 즉각 삭제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죄하라.

1. 일본은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침략주의적 망령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비롯한 동북아 국가들의 주권을 침탈하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국제사회에 공표하라.

1. 정부와 국회는 우리의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떳떳이 국제사회에 거듭 천명하고, 독도를 수호할 실질적인 종합 대책을 즉각 수립하여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정년 의원은 촉구결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안동시는 안동시와 교류하는 야마가타현 시가이시에 지난 5월 초청 발부한 인사에 대해 전면 취소 중단 하길 바라다"며, "민간 중심의 최소한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수백년 역사를 통해 교묘히 대한민국 영토를 침탈한 행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 시가이시와의 교류를 전격 파기하고 백지화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08-07-25 17:26:3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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