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보건소는 일본뇌염모기인 작은 빨간 집모기가 일부지역(전북)에서 50%이상 확인됨에 따라 지난 25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어 예방접종 등 철저한 예방관리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 빨간 집모기)에 물렸을 겨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전염병으로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 발생이 높은 질병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 또는 약간의 열을 동반하기도 하며 드물게는 뇌염으로 진행된다.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을 보이다가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 할 수 있다.

일본뇌염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해야 하고, 장마철 수해지역 주변 위생관리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동시 보건소는 "일본뇌염예방접종은 생후 12개월에서 24개월까지 1차 접종을 받고, 1차 접종 후 7일에서 14일 사이에 2차 접종을 받아야 하며, 2차 접종 후 12개월 후에 3차 접종을 받아야 하고, 추가 접종은 만 6세와 12세에 각각 한 번씩 접종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2008-07-30 09:44:2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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